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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 - Tea Garden 더 가마(The Gama)

by 베지마잇 2022.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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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지마잇입니다.

기장 코랄라니 카페 근처에 있는 

카페를 소개할까 해요.

 

☆가을에 다녀왔어요☆

 

 

기장 더 가마 티 카페는 롯데 아울렛과 이케아 근처에 위치한

조용하고 이쁜 동네에 자리 잡고 있어요.

 

•OPEN: 11:00-20:30

•DAYOFF: 매주 월요일

〰️

📍부산 기장군 기장읍 당사로5길 6

🔘주차장: 시랑리 686-3 (더가마에서 도보 약2분)

 

 

주택가여서 공용주차장이 조금 멀어요.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주차를 하고 따뜻한 가을 햇살을 느끼며

 

걸어서 카페로 go go~

동네가 정말 조용하고 이뻐요

주변에 아울렛이며 바닷가 카페들이며

주말이어서 정말 북적북적한데 이 동네는 조용하고 너무 좋더라고요.

진지하게 이 동네 이사 오고 싶은 생각이? ㅎ

더 가마 입구에요.

입구부터 정말 아기자기 운치 있어요.

대나무 담을 이용해서 밖에서 훤이 보이지 않게 해두었고

화산석과 돌을 이용해서 정원을 이쁘게 꾸며 뒀어요.

대나무 담 안쪽에

이렇게 이쁘게 꾸며져 있어요.

 

가을빛에 한층 더 아름다운 거 같아요.

발열 체크 와 안심콜은 필수겠죠?

그리고 인스타 업로드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사과 정과 맛나 보이던데 ... 전 블로그라... 

(지금도 이벤트를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ㅠ)

 

입구에서 정면을 보면

벽면에 박물관처럼 조선시대 도기들로 꾸며뒀어요.

이곳 말고도 더 가마 여기저기에

차 도기들로 꾸며져 있어요.

제일 좋은 자리에 조선시대 15~16C 제품들이 벽면을 빛내고 있어요.

카운터 맞은편에 다양한 차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가을 가을 한 주말 오후

                                                         

카운터에서 메뉴를 보면서 주문~

음료는 보이숙차와 말차라떼를 주문했어요.

전문 티 카페라 커피는 판매하지 않아요.

(아무래도 커피향이 너무 강하면 은은한 차향을 삼켜버리겠죠? 저의 생각ㅋ)

+

화과자 1개와 양갱 1세트를 주문했어요.

(양갱은 당일 신선한 재료에 따라 맛이 달라지고, 화과자 역시 매일 다른 모양으로 제공한다고 해요.)

카운터 옆에 이렇게 디저트 모형이 있어서 좋았어요.

화과자, 양갱, 정과, 비건 피자

화과자 너무 이뻐서 선물용으로 좋을 거 같아요.

 

카운터 바로 옆에서 차를 우려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늦은 오후에 갔지만 주말이라 손님들도 많고 이렇게 일일이 차를 내려주셔서 조금 오래 기다려야 해요.

자리를 잡고 여유를 만끽하며 차를 기다려봅니다.

밖에서 보는 모습보다 앉을 자리도 많고 넓어요

저희는 툇마루 스타일의 좌식 자리에 앉았어요. 방석이 아주 폭신하니 호텔 침구 같아요 ㅎ

                                                    

진동벨 대신 번호가 적힌 푯말을 주시는데

자리에 저렇게 꽂아두면 차를 가져다주신답니다.

그래서 일반 카페처럼 음료 받고, 반납한다고 복잡하지 않아 너무 좋았어요.

 

 

이야기를 하며 여유를 즐기고 있을때 음료가 나왔어요.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어찌나 말씀을 하시던지

더 가마 직원분들 다 너무 친절하셨어요 특히 하얀색 앞치마 하신 분!

차만 나오는 게 아니라 저렇게 귀여운 양갱도 같이 나와요 은은한 보이숙차의 향이 정말 좋았고

쓴맛이 나지 않아 정말 부드럽고 좋았어요.

금가루가 올려져 있는 고급스러운 양갱

너무 달지 않아서 저는 좋았어요

초록색은 쑥? 보라색은 자색고구마 검정 씨가 있는 것은 흑임자맛이었는데

저는 저 흑임자 양갱이 제일 맛있었어요 ㅎ

그리고 저 오렌지색 양갱은 새콤달콤한 맛이었어요.

아이스로 잘 못 나와서 다시 만들어주신

따듯한 말차라떼

비주얼은 아이스 말차라떼가 훨씬 좋더라고요 ㅎ

저는 말차의 쌉쌀한 맛을 좋아해서 말차라떼를 좋아하는데

더 가마 말차라떼도 정말 맛있었어요.

우유의 고소한 맛과 말차의 쌉쌀하고 부드럽게 올라오는 달큼한 맛이 정말 좋았답니다.

                                                            

오늘은 동백꽃 모양의 화과자가 나왔어요.

정말 미친 색감.... 저 꽃 수술 디테일 먹기 아까워요.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입안에서 살살 녹아요

 

안에 밤 맛 앙금이 정말 맛있었어요.

티타임을 가지고 카페 여기저기 구경!

카페 곳곳에 이쁜 소품들이 정말 많아요.

그리고 저 조각보 가림막 정말 맘에 들더라고요.

 

카페 위치가 좋았던 게 카페 바로 뒤가 나지막한 산이 있어서 운치 있고 좋았어요.

카페 안쪽으로 들어가는 통로에

작은 박물관처럼 일본 에도시대 제품들을 전시해뒀어요.

카페 사장님이 정말 대단하신 거 같아요

정말 멋진 물건들을 많이 소장하고 계신 거 같아요.

카페 안쪽에 공간이 더 있는데 손님들이 있어서 좌석을 찍지는 못했어요 ㅎ

카페 안쪽에 자리 잡은 Rojin Art Shop

한국미를 느낄 수 있는 조각보아트를 이용한

다양한 가림막과 이불 , 쿠션 커버 등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쇼룸처럼 이쁘게 꾸며져 있던 Rojin Art Shop

                                                      

 다양한 조각보 가림막들이 많았어요.

​진짜 돈만 많으면 하나 사 오고 싶었는데 가격이 후덜덜... 더 열심히 돈 벌어야겠다고 다짐 ㅎ

​이런 거 보니까 조각보 아트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뿜뿜

대망의 실외 정원공간

잘 다듬어진 바위와 대나무담으로 인해

아기자기한 일본의 정원 느낌도 났지만

한국의 툇마루 스타일을 더해 화려하지 않지만 단아하면서 아름다운 정원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야외에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많은데 옻칠을 해둬서 앉을 수가 없었어요 ㅜ

옻칠만 아니었음 실외에서 마셨을 텐데...

졸졸졸 물소리 들으면서 따뜻한 차 한잔... 그냥 힐링 그 자체 일거 같아요.

 
 

메인 정원에서 옆으로 돌아가면 또 새로운 공간이 나타난답니다.

진짜 내부 외부 할거 없이 엄청 신경을 쓰신 거 같았어요.

진짜 실내도 좋겠지만 더 추워지기 전에 방문하셔서 실외에서 따뜻한 차 즐겨보시길 추천드려요!!


이날도 송정으로 가는 길에 코랄라니 앞을 지나갔는데 예상대로 ...

어마어마한 인파와 주차 대기...

아마 부산 어딜 가나 똑같을 거 같은데

복잡한 핫플이 아닌 이런 고즈넉한 한옥 스타일 카페에서

조용하게 여유 즐기면서 따뜻한 차 한잔하고 싶은 분에게 정말 추천드려요.

최근에 가본 카페 중에 제일 사진을 많이 찍어서 올릴 사진 정한다고 엄청 고민했어요

그만큼 버릴 공간 없이 공간 한 곳 한 곳 정말 이쁜 그런 곳이었습니다. 다만 똥손이라 제대로 담지 못했어요 ㅠ

저는 무조건 또 방문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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