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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먹거리 즐거웠던 1박2일 겨울여행 포항 & 울산

by 베지마잇 2022.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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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지마잇입니다.

다들 설날 연휴 잘 보내고 계시나요?

귀차니즘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포스팅하네요 ㅜ

지난주에 다녀온 포항 & 울산 여행!

 

 

◆첫째 날 일정

내용
시간
비용
상세 내용
기타
1.
부산 - 포항(청하 시장)
2시간
4,500원
 
 
2.
영일 식육식당
 
20,000원
두루치기 2인
점심(청하 시장)
3.
청하 시장-이 가리 닻 전망대
10분
 
 
동굴 샷
4.
이가리 - 어레인지 머트(카페)
5분
12,000원
아메리카노
 
5.
어레인지먼트-곤륜산
6분
 
 
 
6.
곤륜산 - 영일대 해수욕장
28분
 
 
일몰
7.
영일 대-숙소(피어 26호텔)
6분
32,500원
 
 
8.
숙소-평남 식당
도보 5분
24,000원
소머리곰탕
저녁(죽도 시장)

부산에서 같이 가는 분을 픽업해서 출발!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바로 먹으려고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로 유명한 청하 시장으로 먼저 갔어요.

저희 여행 루트는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가는 스케줄을 짰어요.

드디어 도착한 청하 시장!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공진 시장으로 나오는 곳이죠 ㅎ

사실 이날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했었는데 비가 안 와서 다행

원래 시장 식육 식당을 가려고 했는데

저희가 가는 화요일이 휴무일...

똑같은 메뉴를 팔고 있는 영일 식육식당으로 go go!

 

 

바로 앞에 주차 공간이 넓게 있어서 좋았어요.

물론 주말에는 복잡할듯해요.

소찌개랑 두루치기를 많이 드시더라고요.

솔직히 소찌개가 뭔가 궁금하긴 했는데

1인씩은 주문이 안되고 무조건 2인부터 주문이 된다고 해서

고민.... 직원분이 두루치기를 많이 시킨다고 하셔서

두루치기로 선택!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후에 가서

손님이 많이 없어서 좋았어요.

금방 나온 두루치기 한상!

밑반찬도 시골에서 먹던 그 맛 정말 맛있었어요.

메인 두루치기 다른 곳에서 먹던 것과 달랐어요.

고기가 진짜 쫄깃하면서 부드러웠어요.

양념도 살짝 매콤하면서 감칠맛 대박!!!

양파랑 버섯도 듬뿍 들어있어서 더 맛있었어요.

그리고 저 냉 콩나물국이랑 조합 최고였어요.

 

운전해온다고 정말 배고팠었는데

정말 맛있게 든든하게 배를 채웠어요.

든든하게 먹고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둘어보기~

청하 시장 주변에 다 모여있어요.

 

철물점과 보라 슈퍼

제가 잘 못 알고 있는 걸까요?

청하 시장 촬영지는 여기 말고는 딱히 뭐가 없어서 살짝 실망...

청하 시장에서 2~30분 잡았었는데 10분 머물다가

다음 행선지로 ~


 

 

청하 시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던

이가리 닻 전망대(발음 조심ㅎ)

도로가에 무료주차장 있어요.

바다 위로 데크가 멋지게 만들어져 있어요.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았어요.

날씨가 좋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 ㅠ

같이 가신 분이 미리 유튭과 인별그램에서

포토존을 사전조사!

이가리 닻 전망대에 가면 꼭 찍어야 하는 동굴 샷!

줄 서있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아무도 없었어요 ㅎ

역시 여행은 평일!!!

사진이 정말 느낌 있게 이쁘게 나와요.

 


 

점심을 먹고 난 후 커피가 정말 마시고 싶었지만

이미 계획이 있었기에 참고 참아

도착한 어레인지먼트 카페

바닷가에 위치한 대형카페

주차장도 아주 넓어요.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로 유명한 사방기념공원 바로 앞에 있어요.

여행 일정에 있던 사방기념공원은 고민하다가 안 간 건 비밀... ㅎ

뭔가 기념비 같았던 어레인지먼트 포토스팟

인별그램에서 많이 봤던 곳이죠?

사진 찍으니 이쁘게 나오긴 하더라고요.

길~~~~게 넓은 구조의 어레인지먼트

화이트 톤으로 깔끔했어요.

2층 3층은 계단 때문에 노키즈존이었어요.

근데 1층도 워낙 넓고 테라스도 넓게 있어서 가족단위로 가는 거도 좋은 거 같아요.

뷰는 3층이 제일 좋았는데 이미 만석...

그래서 2층 창가에 앉았는데 그래도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커피도 정말 괜찮았어요.

디저트 종류도 많았는데 저희는 디저트를 즐기지 않는 편이라... ㅎ

한참 바다 뷰 보면서 이야기도 하고 여행 일정을 다시 확인~

바닷가를 따라 길게 뻗어있는 테라스

이날 날씨가 추워서 휑~~~


 

 

카페에서 출발해서 도착한 곳은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인 곤륜산 활공장

여기도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 곳이라 그러지

주차장이 넓게 잘 되어 있었어요.

곤륜산 올라가는 입구

입구부터 경사가 장난이 아니에요 ㄷ ㄷ

 

사실 날도 춥고 여기도 스킵 하려다가

왠지 여긴 꼭 가봐야 할 거 같아서 다시 일정 추가!

근데 안 갔으면 진짜 후회할 뻔했어요.

(덕분에 스페이스 워크 일정은 다음날로)

오르막길의 연속...

완만한 경사가 거의 없고 계속 급경사가 나와요

20분이면 올라가는 거리인데 은근 힘들어요.

내려갈 때 올라오시는 분들마다 얼마나 더 가야 하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ㅎ

20분을 힘들게 올라가면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뷰

활공장 인공잔디와 푸른 동해바다가 정말 찰떡!

반대편 뷰~

다행히 흐렸던 하늘이 조금씩 말아졌지만

구름 한 점 없이 좋은 날 장난 아닐 거 같아요

다음에 날씨 좋은 날 다시 꼭 오기로!

날은 추웠지만 한참을 뷰 멍하면서 앉아있었어요.

 


 

멋진 곤륜산을 뒤로하고 영일대 해수욕장이 있는 도심으로

무료주차장은 없고 공용주차장이 해변을 따라 있어요.

공용주차장 요금

30분 : 700원

1시간 : 1300원

2시간 : 2500원

4시간 : 4900원

 

카드 결제 전용과 현금결제 주차장이 따로 있었어요.

깔끔하게 지어져 있던 영일대

생긴지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은 거 같았어요 ㅎ

여기도 물은 깨끗했었는데 이가리 닻 전망대가 훨씬 맑았어요.

포스코 야경과 일몰을 보고 싶었지만

해가 길어지기도 했고 피곤해서 그냥 스킵!

해운대처럼 산책이나 자전거를 타시는 분이 많았어요.

그런데 자전거 도로를 인도와 너무 가깝게 해둬서

쌩쌩 달리는 분들 땜에 정말 위험해 보였어요.

아이들과 가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 할거 같아요.

저 멀리 보이는 환호공원의 스페이스 워크

곤륜산 일정도 있었지만

스페이스 워크 이용 시간을 제대로 보지 않아서

결국 내일 오전에 가기로 하고

숙소로~

 


 

경주 여행과 달리 이번에는

잠만 잘 거라 가성비 좋은 호텔로 Pick!

여기 어때에서 폭풍 검색!!!!

최근에 오픈한 피어 26 호텔로 예약!

위치도 죽도 시장 바로 앞에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죽도 시장 바로 앞 골목 안에 위치해 있어서

좁기는 좁았어요. 주차장이 근처에 따로 있어서

주차를 하고 가야 해요.

근데 저희는 주변인지 알고 순간 당황해서 전화를 했는데

정말 친절하게 직접 직원분이 나오셔서 운 좋게 호텔 바로 옆에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ㅎ

정문이 아닌 후문으로 들어갔다가

잘못 지하로 내려갔는데

파티룸이 있더라고요.

친구분들이랑 같이 생일파티나 모임 하기 좋을 거 같았어요.

작지만 깔끔했던 프런트와 로비

키오스크가 있어서 체크인 체크아웃 하기도 편안할 거 같아요.

1층에 편의점이 있어서 정말 편하고 좋았어요.

1층 로비와 연결이 되어 있는데

피어 26호텔에서 같이 운영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저희는 아침에 먹을 컵라면과 저녁에 마실

수입맥주 4병을 10,000원에 구입했어요.

방도 정말 깔끔하고 침구도 정말 푹신하고 따뜻했어요.

그런데 방이 워낙 따뜻해서 이불 덮으면 더웠어요.

제일 저렴한 비즈니스 룸이라 방이 좁긴 했지만

2명이서 이용하기에는 전혀 불편하지 않았어요.

캐리어는 화장실 앞 여유 공간에 뒀어요 ㅎ

방 크기에 비해 티브이가 아주 큼직했어요.

유튜브 넷플릭스 가능해요.

저희는 맥주 한잔하면서 유튜브로 내일 갈 곳 공부~ㅎ

테이블이랑 미니바도 있어요.

생수가 3병이나 있어서 따로 구매할 필요 없을 거 같아요.

 

화이트 대리석으로 정말 깨끗했던 화장실

물도 잘 내려가고 배수도 좋았어요.

따뜻한 물도 콸콸콸

샴푸, 린스, 보디워시가 디스펜서에 들어있어서

사용하기 정말 편했어요.

그 외 칫솔, 치약, 면도기 등 다 구비되어 있어요.

 

3만 원대에 정말 가성비 최고의 숙소!!!

 

포항에 정말 좋은 풀빌라나 호텔들도 많지만

저희처럼 잠만 주무실 거면 정말 추천합니다!!!

 


 

숙소에서 짐 정리를 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 죽도 시장으로 Go!

 

점심을 늦게 먹어서 6시 30분쯤 갔었는데

죽도 시장은 이미 파하는 분위기였어요.

구룡포 시장은 어렸을 때 몇 번 가봤었는데

죽도 시장은 처음이었는데 크긴 정말 크더라고요.

 

OPEN - 07:30 CLOSE - 19:30

일요일 정기휴무 ( 매달 1 , 3번째 일요일 )

 

MENU

 

소머리곰탕 - 12,000원

한우 수육 - 大 45,000원 小 35,000원

숙소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던 평남 식당

시장 메인 거리 말고 시장 외부 골목에 있었어요.

백종원 3대 천왕과 다양한 tv프로그램에 나온 평남 식당

100년 가게에도 선정되었더라고요.

저녁시간이 훨씬 지나서 그런지 가게 안은 널널

주말이나 점심시간에는 웨이팅 할 때도 있다고 해서 살짝 걱정했었는데 다행!

처음 먹어본 한우 소머리곰탕

특이하게 계란이 들어가 있었어요.

처음 계란을 보고 흠... 살짝 별로일까? 했는데

국물을 먹어보니 계란 덕에 더 담백하고 새로운 맛이었어요.

고기도 어찌나 많이 들어가있던지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와요

고기도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워서 식감이 참 좋았어요.

12,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깍두기도 국물이 자작하니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솔직히 tv에 가본 집들 막상 가보면 너무 불친절하고

맛도 생각보다 그저 그랬었는데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뭔가 처음 먹어보는 맛에

같이 가신 분도 너무 맛있다고 계속 생각난다고 하시더라고요.

 

국밥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첫째 날 여행은 뜨끈한 국밥으로 마무으리~

 

둘째 날 여행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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