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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먹거리 즐거웠던 1박2일 겨울여행 포항 & 울산(2)

by 베지마잇 2022.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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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지마잇입니다.

포항 & 울산 겨울여행 둘째 날 포스팅을 시작할게요~

 

순번
내용
시간
비용
상세 내용
기타
1.
숙소(피어 26호텔)



아침(컵라면)
2.
숙소 - 환호공원(스페이스 워크)
15분

주차장에서 도보로 약 5분

3.
환호공원 - 호미곶
1시간



4.
호미곶 -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동백꽃 필 무렵)
15분

무료주차

5.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울산 퐁당퐁당(태화강)
1시간
3,400원
얼큰 버섯 샤브 칼국수 (1인분 9,000원)
점심
6.
태화강 - 대왕암공원
30분

평일 주차비 무료

7.
대왕암공원 - 슬도
8분

공용주차장 무료
동굴 샷
8.
슬도 - 부산
1시간 30분
5,300원
울산 러시아워 피하기!

원래 일정은 스페이스 워크를 첫째 날 가고 둘째 날에

호미곶으로 바로 가는 일정이었지만...

스페이스 워크 마감시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서 결국 둘째 날 아침으로...

덕분에 간절곶 일정은 전부 취소... ㅎ

 


 

전날 곤륜산 등반으로 힘들어서 약간 늦잠

그리고 피어 26호텔 퇴실 시간이 12시라

여유로워서 더 늦장을 부린 거 같기도 해요 ㅎ

 

일어나자마자 씻고, 아침은 간단히 컵라면으로 ~

체크아웃을 하고 스페이스 워크가 있는 환호공원으로 Go!

 


평일 10:00 ~ 16:00

주말 10:00 ~ 17:00

입장료 무료

 

환호공원 제1 주차장에 주차

평일 오전인데도 차가 엄청 많았어요.

주차장에서 바로 있는지 알았는데 여기도 걸어서 5분 정도 올라가야 해요 ㅠ

 

 

나지막한 숲길을 올라가니 눈에 들어오는 스페이스 워크

솔직히 엄청 기대는 안 했는데 와!!! 기대 이상으로 웅장하고 멋있었어요

포스코가 만든 포항의 랜드마크 스페이스 워크

 

주말에는 줄이 장난 아니라고 하던데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안심콜만 하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대기만 없었지 사람이 많긴 많았어요.

입구에서 오른쪽 / 왼쪽 구간으로 나누어져요.

오른쪽 구간이 조금 완만한 구간이고 왼쪽 구간이 아주 가파른 구간이에요.

올라가다가 포기하고 내려가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여기가 오른쪽 완만한 구간이에요.

저는 과감하게 생략하고 왼쪽 가파른 구간으로!

왼쪽 가파른 구간

완만한 구간보다 확실히 높이 올라가고

경사도 엄청 가파르더라고요.

사진에 보이는 첫 구간이 제일 높은데

바람이 부니까 지진 난 거처럼 붕붕 흔들리더라고요

살짝 놀랐어요 ㅎ 근데 저는 고소공포증이 없어서

은근 재미도 있고 무엇보다 주변 경치가 너무 멋있었어요.

영일대 해수욕장이 한눈에 ~

전날과 달리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미세먼지 살짝 아쉬움 ㅠ)

 

※소리 주의※

이 구간에 사람들이 흔들이고 하니까 약간 주춤하시더라고요

병목구간?이에요 다행히 저는 앞에

아무도 없어서 동영상을 여유롭게 찍을 수 있었어요.

(뒤에도 다행히 없었어요 ㅎ)

설계 및 설치는 포스코에서 했지만

독일 부부 작가인 하이케무터 와 울리히 겐츠가

디자인했다고 해요.

작품 이름처럼

우주 공간을 유영하는 듯한 즐거움을 표현했다고 하는데

진짜 롤러코스터 같은 아름다운 곡선들이

너무나도 멋있었어요. 거기다 동해바다의 멋진 뷰가 함께하니

아름다움은 배가 되는 거 같았어요.

 

이런 아름다운 작품을 그냥 밑에서 보기만 해도 멋있을 거 같은데

직접 올라서 체험할 수 있어서 더더더 좋았어요.

 

 

But 다 좋았는데 일부 어린이들이

위험하게 뛰어다니는 것을 봤는데

이런 건 조금 개선해야 할 거 같아요

안전장비도 없이 올라가는 건데 서로에게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이 은근 많이 되더라고요.

 


 

너무 멋있었던 환호공원을 뒤로하고

차를 타고 포항 호미곶으로~

 

 

 

지도 상으로는 멀지 않은 거 같은데

포항도 크긴 크더라고요.

환호공원에서 호미곶까지 1시간 정도 걸렸어요.

 

주차는 무료이고 널찍했어요.

전기차 충전하는 곳도 2대 있었던 거 같아요.

엄청나게 넓은 해맞이 광장을 지나면

바다 위에 우뚝 솟아있는 상생의 손

광장에는 왼손이 바다에는 오른손이 있어요.

화합하고 화해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자는 뜻이 담겨있다고 해요.

매번 교과서나 tv에서나 보던 곳을

직접 와보니까 정말 좋더라고요.

그리고 바다가 너무 맑고 깨끗해요.

동해 바다 깨끗한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맑을 줄이야

호미곶에 왔으니 꼭 찍어야 하는 샷

바로 상생의 손 샷! ㅎㅎㅎ

저뿐만 아니라 다들 이렇게 찍는다고

전부 외투안에 손을 쏙~ ㅎㅎ

 

사진에 맑은 바다가 담기지 않아서

동영상으로 ~

※소리 주의※

 

호미곶에도 바다 위에 데크가 놓아져있었어요.

데크 끝부분에 동쪽 태양이 떠오르는 곳을 가리키고 있는 어린아이 동상이 있었어요.

보자마자 E.T 샷이 찍고 싶었어요. ㅎㅎ

 

그리고 데크 초입 부분에 할머니 한 분이

오징어며 쥐포를 팔고 계세요.

쥐포를 너무 좋아하는데 마트에 국산도 아닌데

너무 비싸서 잘 안 사게 되더라고요.

여긴 크기도 큰데 1개에 1,000원!!

물론 여기도 국산인지는 안 물어봤는데

직접 구워주시는데 진짜 정말 맛있어요.

만원치 안 사 온 거 후회....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로 유명한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

구룡포 시장 바로 옆에 있어요.

입구부터 뭔가 일본 느낌 뿜뿜

(가까운 일본을 안 가본 1인 ㅠ)

구룡포 근대 문화역사관

매일 10:00 ~ 17:30

월요일 휴관
하시모토 젠기치가가 실제로 살았던

일본 목조 가옥을 포항시에서 매입하여

근대 문화역사관으로 만들었더라고요.

무료 관람이고 신발을 벗고 슬리퍼로 신고

내부를 둘어볼 수 있었어요.

실제로 일본 가옥의 다다미방과 구룡포 역사를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근대 문화역사관을 뒤로하고

동백이 집이 있는 골목으로 go go!

근대 문화역사관 쪽 보다 여기가

식당, 소품 숍, 카페가 있어서 아기자기

더 이뻤어요.

주말에는 사진 찍는다고 줄을 많이 선다고 하던데

다행히 이날도 바로바로 찍을 수 있었어요.

다시 한번 여행은 평일!!! ㅎ

출처 - KBS공홈

여기저기 둘러보고

동백이와 용식이가 앉아있던

메인 계단으로 올라갔어요.

일본인 가옥 거리라 그런가?

약간 일본 신사로 올라가는 느낌?

구룡포항이 한눈에 들어와서

정말 멋있고 좋았어요.

동백이 용식이처럼 찍으려고 했는데

어떻게 해야 구도가 이쁘게 나오는지 몰라서

엄청 이쁘게 나오지는 않더라고요 ㅠ

다른 분들 찍은 사진들은 정말 이쁘던데...

 

찍다가 포기하고 울산으로~

 


매일 10:30 ~ 21:00

울산에서 한참을 달려와서

늦은 점심으로 먹은 얼큰 버섯 샤브샤브

1인 9,000원에 고기, 칼국수, 죽까지 해서

정말 배부르게 먹었어요.

버섯도 듬뿍 들어있고 육수도 칼칼하니 좋았어요.

약간 등촌 칼국수 느낌?

 

태화강 십리대숲을 일정에 넣어서

근처 식당을 검색했었는데

가성비도 좋고 맛있었어요.

 

다만 일정이랑 시간이 꼬이는 바람에

태화강에서는 점심만 먹고

바로 울산 대왕암공원으로 점프~


 

연중무휴

검색해 보니 24시간 운영하는 거 같아요.

 

주차장 바로 옆에 있던

어린이 놀이터

대왕암답게 커다란 용모 양의 미끄럼틀이 딱!

용 뿔이 양쪽으로 내려갈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신기하고 재미있을 거 같아서 타볼까? 했는데

나이 제한이 있었어요...

 

시범운영 : 2022년 3월까지 무료

운영시간 : 09시 ~ 18시(17:40분 입장 제한 18:00시 입장 종료)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있는

출렁다리 여기가 울산 핫플중에 하나 더라고요.

그리고 역주행이 안되고 일반 통행입니다.

근데 역주행하는 분들 봄 ㅠㅠ...

생각보다 엄청 길었어요.

한~~참을 걸었던 거 같아요.

푸른 바다를 보며 걸으니 힐링 되는 느낌

저는 스릴을 즐기지만 그다지 흔들리지는 않았어요.

스릴은 스페이스 워크!!!

저는 대왕암공원이 이렇게 큰지 몰랐어요 ㅠ

출렁다리에서 금방인지 알았는데

심지어 길도 잘못 들어서...

정말 둘러서 도착한 대왕암

덕분에 기암괴석들 보면서 구경은 제대로 했어요.

 

경주 감포 문무대왕릉은 여러 번 가봤지만

울산 문무왕은 처음!

훨씬 더 웅장하고 멋있었어요.

멋진 암석 위로 멋지게 연결되어 있던 계단과 다리

특히 밤에 가면 더 이쁘겠더라고요.

어두워지면 조명이 멋지게 들어온다고 합니다.

대왕암 초입 부분에 있는 곳인데

여기서 꼭 사진 찍으세요!!!!

물론 조심조심해서!!!

 

사진 정말 이쁘게 나오더라고요.

 

멋진 바다와 푸른 소나무들이

정말 멋있었던 대왕암

놀이터도 멋지게 되어 있고 가족 나들이로 가기에 정말 좋을 거 같았어요.

 

저는 날씨 따뜻해지면 조카 데리고 한 번 더 가보려요 ㅎ

 


"방어진 항으로 들어오는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바위섬으로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하여 슬도(瑟島)라 불린다."

-네이버 지식백과-

 

울산 여행의 마지막 행선지

슬도!!! 바위 섬인데

일반 바위가 아니라 현무암은 아닌데

현무암 느낌이 나는 정말 특이한 암석으로

이루어진 섬이었어요.

무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슬도 등대로 가는 길

이제는 이렇게 육지와 연결이 도ㅣ어 있어서

더 이상 섬은 아니네요.

중간중간 알록달록한 방파제가 있어서

더 운치 있고 좋았어요.

붉은 노을과 등대가

정말 멋있었던 슬도

슬도에 가면 꼭 찍어야 하는 동굴 샷

처음에 어디일까하고 한참 찾았는데

다른 분들이 먼저 찾아서 저희도 옆에서 기다렸네요 ㅎ

섬 끝 쪽에 정말 작은 구멍이 있어요.

조금 위험하긴 한데

발을 헛딛지 않게 조심하세요!

그리고 초점 잡기 정말 힘들어요 ㅠ

 

해 질 무렵 꼭 가세요!!

진짜 너무 이쁜 곳이에요.

여긴 같이 가신 분이 가자고 해서 갔는데

솔직히 시간도 늦고 다시 부산 갈 생각하니

좀 귀찮은 감이 있었는데

정말 가길 잘한 거 같았어요.

사진도 너무 이쁘게 나오고 완전 만족!!!

 

 


 

1박 2일 포항 & 울산 여행 마무리!!

진짜 너무 만족했던 여행이었어요.

솔직히 포항 하면 포스코 울산하면 현대라는 인식 때문에

그냥 공업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의외로 볼거리가 많아서 너무 좋았어요.

 

성공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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