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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강서구 한옥 베이커리 카페 - 토북 베이커리

by 베지마잇 2022.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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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지마잇입니다.

1월 1일 첫 포스팅으로 인사드리네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OPEN - 09:00 CLOSE - 21:00
연중무휴

오픈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요즘 핫한 신상 카페 토북베이커리에 다녀왔어요.
명지 가기 전 회사들이 밀집되어 있는 녹산에 위치해 있어요.

위치는 조금 생뚱맞지만
주변 공장들은 신경 쓸 필요 없이
새로운 공간에 들어온 거처럼
한옥 스타일로 정말 공들여 만들어
놓은 곳이었어요.

이날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이 너무 좋았어요 ㅎ

입구 쪽에 5~6대 정도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그리고 바로 옆쪽에 엄~~~청 넓은

주차장이 있답니다. 일단 주차 스트레스 없어서 good!

커피도 커피지만

베이커리가 메인인 카페에요.

김해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맛집으로 유명한 김덕규 과자점

명장님께서 새로 오픈하신 베이커리 카페에요 Yeah!

저는 집에서 가까운 롯데아울렛점에 자주 가요

진짜 다양하고 맛있는 빵이 많아요.

으리으리 정말 멋지게 지어둔 한옥카페에요.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어요.

실내도 넓긴 하지만 실외 공간도 아주 넓게
잘 만들어 놓았더라고요.
정원을 쭈~~~욱 둘러 툇마루 스타일로
앉을 수 있게 해뒀어요.
봄, 가을에 정말 좋을 거 같았어요.

입구 쪽에 있던 공간인데
장작을 피울 수 있게 되어있더라고요.
요즘 같은 추운 날 밤에 불 멍하면서
커피 마시면 정말 좋을 거 같긴 한데
아무래도 안전상 실제로 불을 피우진 않겠죠?

실내에서 정원을 바라보면 정말 이뻐요
여기가 부산인가? 착각을 하게 돼요
고즈넉한 분위기에
경주 황련단길에 와있는 기분도 들고 ㅎㅎ

카페로 들어가는 입구 앞에 있던
조형물?? 뭔가 의미 있는 작품 같은데
돌을 던지거나 옮기지 마세요라고 푯말이 있는데
이미 많은 기와들이 부서 줘있더라고요 ㅠㅠ..

자동문을 열고 들어가면
길게 뻗어있는 통로와 높은 천장에
개방감도 정말 좋았고
멋진 대들보와 기둥이
아주 멋스러웠어요.

체온 체크와 080안심콜을
직원분이 철저하게 확인을 하시고 있어서
뭔가 더 안심이 되더라고요.
근데 카운터 쪽에서 같이 하니까
혼잡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어요.

카페에서 디저트를 잘 먹지는 않는데
김덕규 베이커리에서는 말이 달라지죠 ㅎㅎ
빵을 담는 쟁반도 정말 센스 있게
전을 담는 바구니 스타일로 해뒀어요.

빵 종류가 다양하게 정말 많아요.
소금 빵도 많이 구매하시더라고요
여기 데리버거랑 몽블랑도 정말 맛있어요.
맛뿐만 아니라 가격도 괜찮아요.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
제철 과일 딸기로 만든 타르트가
인기가 많은지 몇 개 안 남았더라고요.

집에서 커피 한잔하면서 먹기 좋은
마드레느 & 레몬 케이크
선물용으로도 아주 Nice

빵을 다 고르고
커피를 주문하고 결제를 해봅니다~
커피 가격대는 조금 높긴 하지만
커피 맛도 괜찮았고 카페를 생각하면
그렇게 높다고는 생각 들지 않아요.

※1인 1잔 주문이에요※

점심을 너무 든든하게 먹고 와서
빵은 한 개만 주문했어요.
맛있는 빵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ㅠ
한참 고민하다 고른 블루베리 파이!
겉이 바삭 보다는 보슬보슬 식감이 참 좋았어요.
안에 들어있는 블루베리 잼도
너무 달지 않아 더 맛있었어요.

3시쯤에 갔는데
1층 이미 만석...
한참 눈치를 살피던 중 창가 좋은 자리 Get!
통유리로 인해 채광이 정말 좋았어요.
멋진 정원은 덤으로~
아메리카노와 돌체 라테를 시켰는데
둘 다 많이 진하지 않고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좀 진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우유 양을 적게 해야 할 거 같아요.
저는 좀 진한 걸 좋아하는데 어머니는 딱 좋다고 하셨어요.

토북뜻이 토끼와 거북이었어요.

Slow But Honest.

Fast And Witty

느리지만 정직한, 빠르고 재치 있는 빵과 과자를

선보인다는 김덕규 베이커리의 모토더라고요.

이름과 찰떡인 표어 같아요.

천장도 너무 멋지지 않나요?
아름다운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어요.

여유롭게 커피와 빵을 즐기고
여기저기 실내 구경~
고즈넉한 한옥에 모던한 스타일의 가구들
현대적 감성을 잘 녹여놓은 거 같았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계단도 유리 난간을 이용해서
깔끔하면서도 이질적이지 않고 좋았어요.


2층은 1층과는 또 다른 분위기예요.
요즘 이런 테라리엄 스타일이 많이 보이네요.
깔끔하면서 간결한 아름다움이
한옥과 정말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1층과 마찬가지로 햇살 맛집~~
사진이 너무 이쁘게 나와요
역시 자연광이 최고죠!
근데 여름에는 많이 덥긴 할 거 같아요.
2층은 1층에 비해 협소해서 툇마루 스타일로
앉을 수 있게 만들어뒀어요.

2층 중앙 공간을
사진처럼 만들어둬서
답답하지 않고
자칫 어둡고 좁을 수 있는 공감이
넓어 보이고 좋았어요.

빈손으로 집에 가기

아쉬워서....

명지에 사는 지인이 추천해 준

딸기 케이크와 크랜베리 빵을 사 왔어요.

딸기 케이크 정말 맛있어요.

쇼핑백도 한지 느낌...

진짜 사소한 거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쓴 거 같아요.


제가 가본 한옥카페 중 최고였어요

말 그대로 한옥 느낌만 나는 그런 카페가 아닌

정말 공을 들여서 만든 카페 같았어요.

과거와 현재를 잘 녹여낸 인테리어

촌스럽지 않고 너무 멋있었어요.

Well Made

생뚱맞게 공장단지 쪽에 위치해 있지만

카페만으로도 주변은 신경 써지지 않을 정도였어요.

부산, 창원, 김해 근교 드라이브 겸 가기 정말 좋은 곳이에요.

창원, 장유는 녹산까지 고속도로가 잘 만들어져있어서

특히 접근성이 좋아요.

빵들이 방순 이분들 특히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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