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지마잇입니다.
2년 전에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던 곳이라 이렇게 리뷰를 올려봐요.
기장 웨이브 온 카페를 지나면 바로 산 쪽에 펜션이 위치해 있어요.
기장 힐튼호텔 워터하우스에 갔다가
울산까지 올라가면서 여행 겸 하자 했는데
숙소를 어디로 할까 하고 찾다가 아무런 정보 없이
사촌동생이 엔젤앤가든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딱! ㅎ
입실 - 15:00 퇴실 - 11:00
내비게이션을 찍고 산비탈을 따라 올라가면
길이 끝나는 지점 쪽에 붉은 파벽돌로 이쁘게 지어진 집이 나와요.
처음에 도착했을 때 귀여운 프렌치 불도그 친구가 빼꼼하고 나와 맞이해줬어요 ㅎ
1층은 목공소였는데 여기서 사장님에게
열쇠를 받았어요.
직접 가구 같은 거 다 만드시는 거 같아요.
판매도 하시는 듯해요.
숙소 열쇠를 받아서 이쁜 돌담길을 올라가면
아름답게 가드닝 된 작은 정원과 이쁜 숙소가
보여요.
저희는 겨울에 갔지만 봄&여름에 더 이쁘고 좋을 거 같아요 ㅎ
숙소 타입
Room N - 독채로 4인 기준 거실&부엌, 화장실, 침실 2 , 화장실, 실외 자쿠지
Room A - 2인 기준 거실&부엌, 화장실, 침실 1, 실내 자쿠지
Room G - 2인 기준 거실&부엌, 화장실, 침실 1, 실내 자쿠지
요즘 풀빌라들 보면 엄청 크고 넓은데 무조건 2인 기준에
가격도 3~40만 원 기본인데
3월 비수기긴 했지만 엔젤앤가든은 가격도 저렴하고
4인 기준에 추가요금이 없어서 바로
독채 Room N을 예약했어요.
실외 자쿠지가 눈에 들어오기도 했고 ㅎ
문을 열고 들어가면
양쪽으로 방이 2개 있어요.
깔끔한 인테리어와 따뜻한 조명이 너무 좋았어요.
꼬또네브랜드의 프리미엄 구스 이불과
푹신한 침대 덕분에 잠이 솔솔~
그리고 왼쪽 통로에 화장실이 있는데
세면대 공간을 분리해둬서 저는 좋았어요.
핑크 핑크 한 세면대 공간 여성분들이 너무 좋아하실 거 같아요ㅎ
그리고 어메니티도 있고 다만 칫솔이 없어서 아쉽 ㅠ 저희는 들고 갔긴 했지만 ㅋ
요즘은 어메니티랑 다이슨 드라이어기까지 몇 년 세 더 좋아졌더라고요 ㅎ
화장실 내부는 깔끔하고 물도 잘 내려가고
물도 잘 나오고 Good!
그리고 널찍한 창문이 있어서 채광이 정말 좋았어요.
불투명 유리긴 하지만... 블라인드 같은 게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가슴이 탁 트이는 멋진 기장 바다가 보이는
거실과 부엌이 있어요.
앞쪽에 건물이 없어서 좋았는데 사진처럼 집터가 있어서
지금은 집들이 생겼을지도 ....?
우드 상판과 네이비색 하부장으로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부엌
거기에 스메그 제품으로 화룡점정!
그리고 식기용품과 와인잔까지 구비가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그런데 저희는 갑자기 온 거라 요리 1번도 해먹지 않았어요 ㅋ
그리고 한편에
캡슐머신과 약간의 다과까지...
사장님 센스 짱짱!!!
집에서도 네스프레소 커피 1잔씩 꼭 마시는데
놀러 가서도 마실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ㅎ
Room N 을 선택했던 또 한 가지 이유!
바로 야외 자쿠지!!!
거실에서 문을 열고 나가면 자쿠지와 바비큐를 해먹을 수 있는 테라스가 있어요.
빨리하고 싶었지만 저녁에 맥주 한잔하면서 하려고
참고 또 참았어요 ㅎ
→→→ 오른쪽이 RoomN 독채펜션이고
뒤쪽이 Room A 와 Room G가 있는 건물이에요.
중앙에 넓은 수영장도 있고 썬 베드도 있어
휴양지 느낌 뿜뿜!
12월 1월 2월은 수영장 운영을 하지 않고
3월~11월까지 (평균 32도 미온수)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근데 저희 3월에 갔는데 날이 많이 추워서 그런가 물이 없었어요.
호텔 인피니티 풀 부럽지 않은 곳이에요.
수평선과 하나 된 수영장...
수영장 운영할 때 가면 진짜 인생 샷도 건지고
너무 멋있을 거 같아요.
진짜 뷰가 너무 멋진 엔젤앤가든
특히 Room N만 독채로 앞쪽에 있어서
동남아 풀빌라 온 거 같은 느낌마저 들어요 ㅎ
밤이 되면 펜션 전체에 알전구 불빛으로
한껏 분위기가 Up Up !!
야경 사진은 베지마잇이 나온 사진뿐... ㅠ
대망의 자쿠지!!!
자쿠지가 깊고 넓어서
성인 4명이 들어가도 널찍하니 좋았어요.
아기들 물놀이하기도 괜찮을 거 같아요.
정말... 저 날 너무 추웠는데 밤에
따뜻한 자쿠지안에서 맥주 한 캔 하면서
반신욕하니 피로가 쏴~~~악 풀리면서
힐링 제대로 했어요.
너무 좋아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또 했어요 ㅋ
(실외라 11~2월은 사용이 안된다네요 ㅠ🥲)
엔젤앤가든 조식 바구니
8시 30분 ~ 9시 사이에
문 앞에 가져다주신답니다.
조식 주는지도 모르고 예약했는데...
숙수에 와서 알게 되었는데
아침에 조식 바구니 받으니 바구니 한가득
샌드위치와 샐러드 각종 음료와 과일
너무 푸짐하고 맛있어서 여기 너무 좋다를
사촌 동생이랑 계속 반복했어요 ㅎㅎ
조식 맛있게 먹고
다른 여행지로 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데
전날 1층에서 보았던 귀여운 멍멍이가
저렇게 서있더라고요
어찌나 귀엽던지
엔젤앤가든의 마스코트 같아요
이름을 알지 못해서 아쉽....ㅎ
벌써 3년 전...
시간이 왜 이렇게도 빨리 가는지
코로나 때문에 더 시간이 훅 지나가버린 거 같아
슬프네요 ㅠㅠ
기장 쪽으로 가신다면 정말 추천하는 숙소에요!
펜션 보다는 휴양지에 온 것 같은 기분 ㅎ
기장의 멋진 수평선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고
숙소도 너무 깔끔하고 조식 바구니도 완전 만족!
연인, 친구, 가족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주변에 롯데, 신세계 아울렛, 힐튼호텔, 카페, 간절곶 등
가볼 만한 곳도 많아서 위치 또한 정말 좋은 곳인 거 같아요.
저는 날이 조금 따뜻해지면 가족들과 한 번 더 가보려고요.